결론부터 말하면 난 위의 표로 사냥 능력을 말하고 싶다.
표부터 보여준 다음에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적어보겠다. 나는 사냥에서 피로도가 낮고, 자본을 적게 박아서 우수한 사냥 능력을 뽑아내는 직업을 위주로 티어표를 만들었다.
메이플스토리 하이퍼버닝 직업순위, 티어표
메이플스토리는 43가지 직업이 있다.
이번 하이퍼 버닝, 빛원기의 편의성 패치로 꼬와서 접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이 다시 메이플을 재밌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가 그래서 요즘 다른 게임 다 제쳐놓고 메이플스토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아무튼 검은 마법사 이후로 돌아온 사람들은 직업에 대해 감도 잘 안 와서 하이퍼버닝으로 키울 직업을 고민하고 있을 텐데 보스보다 사냥에 눈 돌아간 내가 고민에 고민을 거쳐서 사냥 직업 순위 티어를 설명하겠다.
- 1 티어 : 비올레타, 스킬 몇 번으로 사냥을 끝내는 적폐 직업이다.
- 2 티어 : 범위가 넓든, 쉽든 우수한 캐릭터다.
- 3 티어 : 2가지로 나뉜다. 사냥에 한계가 있거나 뇌를 써야 하는 경우가 있다.
- 4 티어 : 이때부터 사냥기에 한계가 있거나 피로도가 높은 직업이다.
- 5 티어 : 범위가 이상하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 손가락이 부서질 거 같다. 등의 이유가 있는 직업이다.
우선 난 피시방 이벤트로 받는 피케인, 피도미를 일리움에 꽂았다.
난 정말 사냥할 때 메이플에 쓰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냥을 할 때 뇌도 빼고, 제자리에서 시즈모드 박고, 적은 돈으로 원킬 컷을 낮출 수 있는 직업을 선호한다. 근데 그게 딱 '일리움'이라서 조건이 맞았다.
아무튼 나처럼 일리움말고 직업에 대한 평가가 궁금한 사람이 있을 거 같다. 궁금한 직업이 있다면 컨트롤 + F를 누르고 직업의 한 줄 평을 읽어보자.
메이플스토리 사냥 직업 평가.
바이퍼 : 원피스따라 메이플스토리에서 활약하는 주먹 명가 해적이다. 서펜트라고 훌라후프나 돌리면서 로프 커넥트로 등산하고 점프하고 걸어 다니면 사냥이 끝난다.
엔젤릭버스터 : 돈 없으면 넓은 범위를 뛰어다니면서 북을 치고, 돈 많으면 한 자리에서 소울 시커만 돌려주면 게임 끝난다. 로프 커넥트, 엄청 넓은 자체 점프를 가지고 있어서 내 생각에 1 티어다.
데몬 어벤저 : 사우전드 소드, 실드 체이싱 두 개만 쓰면 졸업이다. 욕심나면 더블 점프하면서 칼춤추면 사냥 더 잘된다. 더 대단한 직업이 많지만 굳이 얘를 1 티어 뽑은 이유는 두 스킬 모두 주력기라서 세르니움 이후에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은월 : 사냥에 빠지지 않는 주먹 명가 해적이다. 처음 온 사람은 수수한 은월의 외모를 보고 무시할 수 있는데 사냥도 돈 없으면 귀참, 돈 많으면 폭류권, 보스는 서포터로 존재감이 있다.
일리움 : 내가 생각하는 사냥에 제일 맞는 캐릭터다. 사냥 빌드가 그냥 제자리 사냥으로 시작하거나 동전 꽂기다. 피로도도 낮고 마리수도 우월하지만. 보스 성능에 문제가 있다.
스트라이커 : 맵만 잘 고르면 수륙 수륙 수륙 사냥터를 물청소하고 다니는 녀석들이다. 기동성도 좋고, 누를 것도 없다. 딸깍. 딸깍. 딸깍. 다른 직업처럼 딸딸 깍 하는 소리 내는 경우가 드물다.
섀도어 : 누구나 다 아는 광부 직업이다. 내가 신궁 기르다 섀도어 기르고 신세계를 맛봤다. 범위기도 있고, 사출기도 있고 사냥에 매우 우수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여러 직업을 길러봤지만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사냥터 긁는 직업이 없다.
키네시스 : 프렌즈 스토리에서 찾아온 무림 고수 군에식. 얘 손가락에서 나가는 탄지공, 사이긱 불릭 한 방이면 사냥터가 깔끔해진다. 나는 불릿 쿨이 생길 때 접어서 별 기대 안 했는데, 레헬른에서 탄지공 쏘는 키네시스는 정말 전설이었다.
여기서부터 나오는 직업은 다 무난 무난하다.
현재 개적폐 소리 듣는 직업은 팔랑귀 뉴비가 듣고 시작하려고 할까 봐. 미리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요즘 불도그가 제자리 사냥으로 유명하지만 '쿨뚝'이라는 필수 아이템이 있다. 보통 뉴비들은 이거 살 돈 벌지도 못하고 접으니까 비추.
많은 사람이 루미너스, 라라가 왜 여기 있나 이해가 안 될 거 같다.
루미너스는 유니온 기른다고 라리플 좀 쓴 애들은 어둠 속성 라리플의 절망을 맛보지 못한 것이다. 어디서 듣기만 한 사람이 진리의 문 사냥을 이야기하는데 얘만큼 고점도 높지만 준비물도 많은 직업은 메이플스토리에 몇 없다.
물론 라라는 사냥, 보스 우수한 적폐 직업이 맞지만 사냥터에 있는 묘비들을 줍는 묘지기 특성상 생각할 것도 많고 뇌 빼기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가장 크게 좌, 우로 워터 슬라이드 만드는 사냥은 시간제한 동안 가야 해서 피로도가 있다. 쉽게 말하면 개쩐 성능은 맞지만 감점 요소 때문에 여기에 있는 녀석이다.
무난한 딸각이들은 그냥 사냥 능력에 하자가 없는 아이들이다. 적어도 얘네를 키웠을 때 사냥으로 크게 답답할 일은 없다.
미하일은 소울 실드 키고 몸통 박치기하면 생각보다 넓은 범위에 사냥 능력도 좋다. 비숍은 조금 사냥이 답답해도 심벌도 좋고, 어차피 사냥하려고 기르는 직업은 아니지 않은가? 신궁은 야무진 사거리로 모자란 y축을 커버한다.
소울 마스터가 아무리 개사기 직업이라도 사냥 능력으로 위에 낄 수 없다. 생각해서 내렸다.
자 이제부터 하자가 있는 직업이다.
다크나이트 : 사냥하는데 빌드 신경 써야 하고, 사냥 제대로 하려면 쿨뚝을 사야 한다. 불도그는 쿨뚝이라도 있으면 제자리 사냥을 하는데 내 기준에서 쿨뚝사고, 빌드 외우고, 그래도 바쁜 다크나이트는 하자가 있는 직업이다.
에반 : 사출기가 있긴 하지만 스펙이 필요하단 단점이 있다. 쉽게 말하면 고점은 높지만 또 고점까지 가는 준비물이 많다.
팬텀 : 남들이랑 똑같은 스킬 쓰는데, 자기 혼자 디버프 달고 씀. 그 점에 하자가 있다. 얘도 사냥을 제대로 하려면 쿨감 뚝배기가 필요함. 돈 많이 드는 건 도적 특인가 봄.
제논 : 좋은 사냥기가 있지만 원킬 내려면 하필 필요한 게 올스텟이라서 하자가 있음.
와일드헌터 : 주력 사냥기가 연사 기인데, 꾹 눌러도 되는 건 좋지만 안 죽는 게 답답해.
다 필요 없다.
굳이 메카닉만 말하면 된다. 다른 직업은 말 안 해도 유니온 찍먹만 해도 알 수 있다.
메카닉은 전깃줄, 유도 미사일 제대로 뇌 빼기가 되지만 다른 직업보다 원킬도 높고 이거 할 템이 없으면 할 필요가 없는 직업 같아서 여기까지 내렸다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