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거리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거리 측정기랑 골프워치를 구매하려고 마음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제품과 기능으로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이 글을 읽는다면 자신에게 딱 맞는 거리 측정기를 고를 수 있습니다.
목차
거리 측정기, 골프워치 비교
거리측정기
거리 측정기는 렌즈에 눈을 대고, 버튼을 눌러서 깃발을 찍으면 거리가 나옵니다. 저는 많은 거리 측정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쉬넬 V3, V5, PRO X3 그리고 니콘 쿨샷 프로2까지 있습니다. 원래 저는 골프워치보다 거리 측정기가 정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골프워치 기술이 발전하면서 거리측정기보다 골프워치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골프워치
골프워치는 손목에 차는 시계 형태입니다. 내가 안 찍어도 골프워치와 핀까지의 거리가 GPS로 자동으로 보정됩니다. 스마트폰처럼 와이파이를 통해 업데이트할 수 있고, 거리 측정기보다 많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예전 골프워치는 사용하려면, 거리 감각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많이 개선돼서 오차 범위가 cm 단위로 줄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거리 측정기와 골프워치를 구매하는 걸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다음을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 측정기를 구매하면 좋은 사람
거리 측정기는 골프를 많이 안 쳐본 사람과 노 캐디 골프장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 이용하면 좋습니다.
골프를 많이 안 쳐본 사람은 2가지 이유로 거리 측정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정확한 거리를 알고 싶다.
- 골프를 많이 안 쳐본 골린이는 거리에 예민합니다. 그런데 골프워치를 쓰면, GPS로 거리를 알려주니까 거리 측정기보다 불안합니다. 그래서 처음은 거리 측정기를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어프로치에도 사용해보면서 거리 감각을 익히면, 나중에 숏 게임 실력이 늘어납니다.
- 거리 감각을 익히기 좋다.
- 거리 감각을 익히기 좋습니다. 거리 측정기는 쓰기 전에, 내가 핀을 보면서 몇 미터라고 예상하고 찍으면 답을 알려줍니다. 이런 일이 쌓이다보면, 거리 감각이 늘어나서 좋습니다.
골프를 많이 안 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고가 제품은 니콘 쿨샷 프로 2, 저가 제품은 R2G 거리 측정기입니다.
노 캐디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R2G 거리 측정기를 추천합니다.
캐디가 있으면, 거리를 듣고 채를 가져가서 확인하면 됩니다. 하지만 노 캐디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카트에 내려서 찍어볼 수 있는 거리 측정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위에서 추천한 R2G 거리 측정기는 카트에서 공하고, 핀을 찍어서 정확한 거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USB 충전이라 배터리 걱정이 없습니다.
골프워치를 구매하면 좋은 사람
골프워치는 골프를 자주 치거나, 많이 쳐본 사람이 구매하면 좋습니다.
거리 측정기를 많이 쓰신 분들은 거리목보고 핀 종류만 알면 몇 미터인 지 대충 압니다. 그래서 거리 측정기는 쓸수록 쓸 일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한테 거리 측정기는 패션 아이템이나 애물단지 취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골프워치를 쓰는 게 좋습니다.
요즘 골프워치는 정말 많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전 특히 보이스캐디 T 울트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골프워치를 쓰면 3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그린까지 안 걸어가도 그린 모양을 알 수 있다.
- 그린 라이를 알려줘서, 착시가 없다.
- 스윙 템포를 잡아주거나, 주의할 곳을 알려줘서 스코어에 도움을 준다.
거리 측정기는 한번 사면 바꿀 일이 없습니다. 어차피 실 거리, 보정 거리 알려주는 기능이 전부라서 동반자들끼리 비싼 거리 측정기로 니가 맞네, 내가 맞네 하는 일 말고 더 쓸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골프워치는 내 골프 스코어에 직접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어서 거리 측정기보다 좋습니다.
요즘 골프워치는 오차 범위를 CM 단위로 줄여서 거리 측정기보다 정확하고, 그린에서도 홀까지의 거리를 보정 거리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거리 측정기랑 다르게 USB로 충전을 하니까 손이 덜 가서 좋습니다.
거리 측정기, 골프워치 추천 제품
제가 다양한 거리 측정기를 갖고 있고, 골프워치도 동반자덕에 써봤습니다. 거리 측정기는 고가형은 니콘 쿨샷 프로 2, 저가는 R2G 거리 측정기가 좋습니다. 골프워치는 보이스캐디의 T9과 T 울트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만약 해무가 잦은 곳이나 야간 라운딩을 많이 가시는 분이라면 르폴드 거리 측정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르폴드는 안개 모드랑 야간 라운딩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다른 거리 측정기보다 안개나 밤에 성능이 뛰어납니다. 니콘 쿨샷 프로 2도 야간 라운딩에는 강하지만, 안개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까지 거리 측정기와 골프워치 비교 포스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