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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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의 간단한 줄거리

 

1984의 줄거리를 이야기하기 전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 소설을 이해하는데 북한을 생각하는 것처럼 좋은 예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속한 국가를 북한으로, 빅 브라더는 김정은을 생각하면 1984를 이해하기 좋습니다.

 

1984는 소설 제목처럼 1984년의 전체주의적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라는 세 개의 초강대국으로 나뉘어 있으며,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속한 오세아니아는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집권하고 있으며, 빅 브라더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지도자를 숭배합니다. 당은 권한이 나눠진 네 개의 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을 진리부, 사랑부, 평화부, 풍요 부라고 부릅니다. 주인공은 진리부에서 일을 하면서, 언어와 역사를 조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은 텔레스크린이라는 화면으로 국민들을 감시하면서 사생활을 침해하고 통제를 하고 있죠.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오세아니의 한때 영국이라 불렸던 지역에 살며, 당의 진리부에서 일하고 있는 하급 당원입니다. 그는 과거의 기사나 잡지, 신문에 기록된 역사들을 바꾸면서 옛날의 당의 주장과, 지금의 당이 주장이 모순이 없도록 왜곡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윈스턴 스미스는 당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증거를 본 적이 있어서 당을 전복시킬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프롤이라는 계급이 사는 곳에서 오래된 골동품 점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고급스러운 일기장을 찾은 윈스턴 스미스는 과거를 기록하는 게 금지된 사회에서 일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윈스턴은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은 줄리아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처음 윈스턴은 이 줄리아가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경찰인 줄 알았지만,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는 줄리아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당의 눈을 피해 몰래 만나기 시작하죠. 줄리아는 윈스턴과 다르게 당을 전복시키려는 마음까진 아니지만, 당의 사상을 반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둘은 처음부터 불편 없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죠.

 

윈스턴은 오브라이언이라는 내부당원이 당을 전복시키려고 하는 혁명단인 줄 알고, 줄리아와 비밀스럽게 그와 접선을 합니다. 그리고 골드스테인이라는 범죄자의 가르침이 있는 '그 책'을 오브라이언으로 부터 전달받게 되죠. 그 서적은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의 상황과 이 나라가 어떻게 사람들을 세뇌하고 지배하고 있는지 적혀있는 책이었습니다. 내부당원, 외부당원, 프로의 관계와 이중사고, 세 국가가 계속 전쟁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안 윈스턴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에서 큰 감명을 받고, 마지막까지 안 읽어도 골드스테인이 어떻게 이 국가의 혁명을 일으키려고 하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윈스턴이 줄리아에게 '그 책'의 내용을 읽어주고 있는데, 사상경찰들이 몰려와 윈스턴과 줄리아를 체포해서 데려갑니다.

 

사실 지금까지 모든 것은 오브라이언이 7년동안 계획한 함정이었고, 윈스턴과 줄리아가 만나던 방에는 이미 텔레스크린이 설치된 상태였습니다. 윈스턴과 줄리아는 체포되어 사령부로 끌려가고 고문과 세뇌를 받게 되면서, 인간성을 말살당합니다. 오브라이언은 윈스턴보다 뛰어난 지식으로 윈스턴의 이야기를 반박하고, 대답을 하지 않으면 고문을 하면서 그의 인간성을 확실하게 말살시키고, 결국 윈스턴을 굴복시켜서 빅 브라더를 혐오하는 상태에서 빅 브라더를 절대적으로 사랑하게 만들죠. 이 소설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윈스턴과 줄리아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게 되고, 윈스턴은 오브라이언의 말대로 되면서 마지막 인간이 패배하는 것으로 소설이 마무리됩니다. 

 

1984의 결말

 

1984는 북한처럼 공산주의, 사회주의적인 사회가 인간의 자유와 정체성을 어떻게 파괴되는 지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오브라이언의 말대로 변하면서 결국 패배합니다. 주인공은 결국 빅 브라더를 사랑하면서 결국 흰 복도로 걸어가다가 총을 맞는 상상을 하면서 소설이 끝이 납니다. 이 이야기는 마지막 인간을 상징하던 주인공에게 당과 오브라이언의 세뇌가 먹히고, 주인공이 변하면서 디스토피아 사회의 무서움을 알려줍니다.

 

결말에 가서 우리는 이 소설로 대표적으로 세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언어의 힘 : 당은 지속적으로 사전을 만들면서, 단어를 줄이고 의미를 없애는 등 언어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신어를 통해 사람들의 사고와 표현을 제한하는 모습에서 언어가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해야 합니다.
  2.  역사의 중요성 : 빅 브라더는 완벽한 존재여야 합니다. 완벽하기 위해서 과거의 기록을 바꾸고, 거짓으로 채워서, 현재의 정책과 일치하게 만드는 장면은 역사를 보존하지 않고, 진실에 관심이 없다면 현실을 얼마나 쉽게 날조할 수 있는 지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역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역사로부터 배우고, 현재는 예전보다 어떤 지 비교를 할 수 있는 기준이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3.  인간성의 가치 : 윈스턴과 줄리아는 서로 사랑하고, 당에 반대하는 모습으로 인간성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당의 세뇌와 고문은 그들의 인간성을 손상시키고, 쉽게 배신하게 만듭니다. 이 모습은 인간성은 얼마나 쉽게 상할 수 있는 지, 인간성을 지키는 것은 얼마나 강한 의지와 용기가 필요한 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1984는 비단 독재정치 국가의 문제가 아닌, 현재 사회에서도 국민들을 선동하고, 날조된 사실을 보여주는 모습을 대처할 수 있는 사실들을 알려줍니다.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소설, 1984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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