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 탈출, 유인원은 왜 지능을 갖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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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 탈출 간단한 줄거리

 

혹성탈출은 프랑스의 SF 소설로 지구에서 출발한 세 사람이 유인원이 문명을 이룬 행성에 방문해서 유인원들과 대립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영화 혹성 탈출 시리즈의 원작이기도 하며, 결국 결말은 유인원 행성은 미래의 지구였다는 걸 알게 되는 것입니다. 혹성 탈출에서 주목하면 좋은 점은 인간과 유인원의 역할이 바뀌면서 동물 실험, 영혼, 인간의 본성은 도대체 어떤 것인가? 하며 질문하고 비판하는 점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은 소설입니다.

 

유인원은 어떻게 지능을 갖게 됐을까?

 

혹성 탈출에서 충격적인 사실은 유인원이 사람만큼 똑똑해진 것에 있습니다. 유인원은 양복을 입고 점잔 빼며, 총을 들고 사람들을 사냥해서 포획하고, 학문을 연구하면서 사람들로 실험을 하고, 계층으로 나뉜 사회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인원이 이렇게 문명화될 수 있었던 과정은 영화와 소설에 따라 다릅니다. 소설은 과거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영화는 미래의 이야기라서 과정이 다릅니다. 소설에 나오는 유인원은 우연히 지능이 발달하고, 인간의 번식 속도를 앞서면서 사람들을 문명사회에서 쫓아내고 인간의 문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옵니다. 영화는 인간의 임상 시험에서 탄생한 유인원들이 인간을 역습하면서 서서히 문명을 이루게 됩니다. 

 

 

영화와 소설에서 유인원의 관계는 어떻게 다른가?

 

 

영화와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간선도 있지만, 인간과 유인원의 관계가 다르게 그려지는 모습도 있습니다. 소설에서 나오는 주인공 윌리스 메루와 지라, 코르넬리우스는 상호 존중적이며, 평화롭습니다. 더 나아가 유인원 사회는 사람이지만 사회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윌리스 메루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화는 인간과 유인원의 관계가 적대적이고 호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소설은 인간의 문명을 유인원이 차지한 만큼 인간들은 정글에서 생활하고 유인원은 문명사회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화는 유인원의 진화가 막 시작돼서 유인원의 문명이 인간보다 뒤 떨어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혹성 탈출은 어떤 오류가 있을까?

 

우선 소설부터 이야기해보자면, 유인원이 갑작스러운 빠른 진화로 인간의 지능을 따라잡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지능이 저하되는 모습으로 유인원에 대한 대처를 하지 않고, 유인원으로부터 도망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건 인간 문명의 특성과 진화론적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오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인간은 그래도 다른 동물보다 인간과 협력하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해외여행을 가서 길을 못 찾아 곤란에 빠져있다면 그곳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고, 국내에 방문한 곤란에 빠진 외국인도 도와주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다른 동물보다 사람과 협력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조상은 종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무리를 이루고 있는 동물들에게 다른 무리에 있는 수컷을 넣어둔다면, 그 수컷은 번식의 기회를 뺏을 수 있으니 맹렬한 공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진화는 그렇게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우리 몸에는 진화의 흔적인 흔적 기관이 남는 것처럼 진화는 천천히 그리고 단계적으로 이뤄집니다. 그래서 유인원이 갑작스럽게 우리를 뛰어넘고, 우리는 그에 대해서 아무런 대처를 못한다는 것은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이뤄질 수 있는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수 많은 유인원들이 우리를 넘어서려고 한다면, 우린 절대 그걸 보고만 있지도 않을 겁니다. 정글로 도망가지도 않고, 총을 들고 군대를 이루면서 혹성 탈출 시저를 없애버릴 테니까요. 그 유인원들을 슬프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동정과 연민 같은 고차원적인 감정은 인간의 특성이지만,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지 않는 상황에서만 허용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유인원에게 노예로서 목줄을 차고, 나체로 거리를 산책당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유인원을 정벌하지 않는 건 이타적인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도태를 선택하는 종의 선택을 역행하는 멍청한 의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혹성 탈출의 간단한 줄거리와 오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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