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다. 우리의 귀여운 판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반환되면 어떤 대우를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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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반환 이야기
에버랜드 푸바오가 곧 중국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사람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건 알지만 판다들이 중국에서 받는 대우는 잘 모른다. 판다의 나라 중국은 정말 판다들을 행복하게 잘 키우고 있을까? 이건 푸바오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의 이야기로 알려주고 싶다.
중국 판다 학대
지금은 너무 귀여운 판다인 아이바오는 사육사에게 동물학대를 겪은 적이 있다. 2014년에 한 영상이 중국 웨이보에 올라왔다. 올라온 영상에는 아직 새끼 판다가 사육사와 놀고 싶어 하는데 사육사는 손을 들어서 겁을 주고 얼굴을 몇 차례 때린다. 이 판다의 이름은 화니다. 대한민국에 와서 아이바오라고 불릴 판다다. - 관련 신문, 영상
항상 느긋하게 대나무를 먹는 러바오는 아무 상처가 없을까? 아니다. 러바오가 어렸을 때 있던 동물원은 린X 동식물원이다. 이 동물원은 돈만 내면 관광객과 판다들을 사진을 찍게 해 줬다. 그래서 어린 러바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눈병, 알레르기에 걸린다. 또 판다들은 관광객들에게 포즈를 취해주는 교육을 받는데 러바오는 한국에 와서도 포즈를 잡아야 하는 줄 알고 자세를 잡고 있었다. - 러바오 관람객 영상
물론 중국의 모든 동물원이 판다를 학대하거나 관리를 못하진 않겠지만 한국에 온 판다 두 마리는 모두 학대를 겪었다.
원래 에버랜드에 아이바오, 러바오 말고 있던 판다가 있다. 밍밍과 리리다. IMF로 동물원의 재정 악화로 중국으로 돌아간 이 두 마리의 판다는 소식도 알 수 없다. 푸바오는 어떤 취급을 받고 살게 될까? 일본에서 태어나 돌아간 샹샹이라는 판다가 있다. 이 판다의 근황으로 알아보자.
에버랜드 푸바오 미래 샹샹 근황
최근에 중국 판다보호센터에 샹샹의 영상이 올라왔다. 샹샹이 대나무를 먹고 있는 모습이였다. 이렇게 타국에서 태어나는 판다들은 4년 뒤에 이성의 판다와 만나서 번식을 한다. 그 뒤로 중국에서 평생 산다. 조금 가슴 아픈 이야기지만 푸바오도 샹샹처럼 새끼를 낳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서 안 돌아올 거 같다.
한국 팬과 중국 팬들에게 푸바오, 샹샹은 특별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판다지만 중국으로 돌아가면 번식용 판다로 취급받는다. 그래서 나도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