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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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는 어떤 소설인가?

 

멋진 신세계는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소설 속에 세상은 과학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멋진 신세계는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1984와 다른 방식의 미래를 그려내서 1984와 자주 비교되는 소설입니다.

 

멋진 신세계의 간단한 줄거리

 

멋진 신세계는 사람들을 태어나게 하는 인공 부화 연구소에서 시작합니다. 이 소설 속에 사람들은 알파, 베타, 감 파, 델타, 엡실론 계급으로 나뉘어 인공 수정으로 사람을 태어나게 합니다. 인공 부화 연구소는 신분에 따라 태아를 다른 방식으로 만듭니다. 알파는 뛰어난 유전자와 환경을 만들어서 체격도 좋고, 외모도 뛰어나게 만들고, 엡실론 계급은 혈액에 알코올을 타서 성장을 못하게 막거나, 뇌로 가는 산소를 일부로 제한해서 두뇌의 발달을 막아 지능을 낮게 만듭니다. 이곳에는 멋진 신세계는 버나드 마르크스라는 알파 계급의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버나드 마르크스는 같은 알파 계급에 비해서 작고 못 생겨서 사람들과 못 어울리고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버나드는 인공 수정에 있던 중에 혈액에 알코올이 들어가 체격이 작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알파 계급치고 체격이 작습니다. 체격에 따라 계급 차이를 인식하는 이 세계에서 버나드는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나드와 어울리는 헬름홀츠도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는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버나드는 자신이 좋아하는 레니나와 야만인이 거주 구역으로 데이트를 가게 됩니다. 이곳은 문명사회가 정착하지 못한 곳으로 원시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 현대 사회의 모습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버나드는 이곳에서 원주민처럼 생활하는 야만인 존과 그의 어머니 린다를 만납니다.

 

버나드는 이 곳에 오기 전에, 인공 부화 연구소 소장이 20년 전에 베타 계급 여성과 방문을 하고 그 여성을 찾지 못했단 이야기를 들은 걸 기억합니다. 린다는 소장과 어울리던 베타 계급 여성이었고, 존을 낳고 이곳에서 탈출하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린다는 문명사회의 사람들이 보기엔 흉측한 용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만에, 늙고, 입에서는 알코올 냄새가 나서 버나드와 레니나는 린다를 불편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낳은 존은 문명사회와 원시 사회를 둘 다 경험한 특별한 야만인이었습니다. 버나드는 소장이 특이한 자신을 아이슬란드로 내쫓으려는 계획을 듣고, 린다와 존으로 소장의 계획을 막으려고 합니다.

 

소장은 린다와 존을 만나지만, 출산으로 낳는 구 시대적 방법으로 낳은 존과 어머니가 된 린다는 소장을 웃음거리로 만듭니다. 소장은 결국 '소마'라는 마약 같은 알약을 먹고, 스트레스로 부터 도망을 칩니다. 린다도 지금까지의 고생을 잊으려는 것처럼 소마를 먹고, 행복한 생각에 잠겨서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습니다. 홀로 남은 존은 문명사회에서 처음 보는 것들에 호기심을 느끼고, 문명사회를 경험하고 혐오감을 느낍니다. 존은 아름다운 레니나를 사랑하지만, 아무 하고나 성관계를 맺는 레니나를 문란하다고 욕하고, 그녀에게 화를 냅니다. 문명사회에 적응을 못하던 존과 헬름홀츠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대화를 하면서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은 무스타파 몬드라는 지도자와 대면해서 이 문명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설명을 듣습니다. 과학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발전을 한 결과, 9년 전쟁이 일어나고 탄저병, 무기 등이 오히려 사회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는 역사를 듣게 됩니다. 존은 무스타파 몬드의 이야기에 반박하려 하지만, 지적인 무스타파 몬드의 이야기에 한마디도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존은 이 문명사회를 벗어나 홀로 살 수 있는 곳을 요구합니다. 버나드와 헬름홀츠는 섬으로 쫓겨나고, 존은 홀로 살다가 문명 사회인들이 그를 동물원의 원숭이 취급하면서 받는 조롱과 방해를 못 견디고 결국 등대에 목을 매고 자살합니다.

 

멋진 신세계의 의미와 교훈

 

멋진 신세계는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과학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점은 이 소설의 모습이 점점 맞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소설은 발달한 문명을 풍자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경고와 사회 문제에 사색을 부르는 주제들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에서 나오는 생각할만한 주요 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교 : 발달한 문명의 세계에서는 종교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은 없고, 포드라는 사람을 신처럼 모십니다. 우리는 놀라면 " 하느님, 맙소사! "라고 하지만 문명 사회에서는 " 포드님, 맙소사! " 라고 합니다. 헉슬리는 먼 미래에는 과학이 발달하면 사람이 신을 대체해서 신을 신처럼 모실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사이비 종교나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소마 : 문명사회는 모든 인류에게 주어지는 마약 같은 소마가 있습니다. 소마를 먹으면 행복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노나 슬픈 상황에서도 소마를 먹고 진정하고, 감정을 약으로 대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소설에서 많이 보입니다. 이 소설은 소마만 먹으면 해결되는 즐거움과 행복, 욕구 해결은 고난을 극복하면서 얻어지는 진정한 행복과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진 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과학과 권력 : 소설에서 나오는 9년 전쟁처럼 과학 기술은 사람들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소설에서 세계 지도자들은 과학을 이용해 사람들을 다스리기 쉽게 지능을 떨어트리고, 쾌락을 진리로 여기도록 합니다. 그리고 쾌락을 추구하면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사회 안정을 위해서라고 납득시킵니다.

 

멋진 신세계는 요즘으로 바꿔서 생각하면 사이비 종교, 사람들을 도파민 중독으로 만드는 미디어,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쓰이는 것들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멋진 신세계는 우리에게 인간성과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의미를 알려주려고 합니다.

 

멋진 신세계 리뷰

 

 

멋진 신세계는 1984와 비슷하게 인간성과 자유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1984와 다르게 현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예언과 문명사회의 비판을 적중한다는 점에서 1984보다 좀 더 디스토피아적인 의미가 부곽 되는 소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멋진 신세계는 1984보다 정확한 현대 사회 모습을 그리지만, 1984가 더 진지하고 배울 점이 많은 소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풍자하는 것처럼 가벼운 문체가 인간성이 사라진 사회를 가볍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멋진 신세계보다 1984가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 멋진 신세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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