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효과
만델라 효과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사실을 진짜로 공유하는 현상을 말한다.
왜 만델라 효과라고 부르냐면,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의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멀쩡하게 살아있는 만델라 대통령을 많은 미국인은 감옥에 있는 동안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009년에 만델라 대통령의 투병 사실이 뉴스로 나오니까 사람들은 죽은 만델라 대통령이 다시 뉴스에 나와서 아프다고 하니까 당황하게 된다. - 이게 바로 만델라 효과라고 부르는 이유다.
이런 이유가 생기는 원인은 인간의 기억이 저장되는 방식이 컴퓨터와 다른 점에서 생긴다. 인간의 기억은 컴퓨터처럼 체계적이지 않다. 적당히 기억하고 찾을 땐 단서로 찾아간다. 내가 어제 먹은 저녁 식사 메뉴를 맞추려면 어제 한 일을 되짚어보는 이유가 이런 이유다.
그래서 인간의 기억은 이런 오류로 안 맞는 부분은 적당히 짜 맞추게 된다. 그래서 미국인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도 이런 현상을 겪는다.
대한민국 만델라 효과 예시
정말 유명한 만델라 효과는 데드풀 2 쿠키 영상이다.
데드풀 2의 쿠키 영상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데드풀이 아기 히틀러를 죽이러간다. 하지만 히틀러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된 이유는 홀로 남겨진 아기 히틀러의 똥 기저귀를 아무도 안 갈아줘서 그런 놈이 된다고 하고 데드풀이 히틀러 기저귀를 갈아준다. 많은 사람이 극장에서 이 쿠키 영상을 봤다고 믿지만 이 영상은 극장에 나온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쿠키 영상을 봤다는 사람이 인터넷에 많다. 그래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데드풀 2 히틀러 관련 글이다
사람들의 기억은 왜곡될 수 있고 왜곡된 기억은 강해질 수 있다. 내가 아니라 남으로 인해서 강해진다. 남들이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면 나도 그 말을 믿게 된다.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은 " 고마해라, 마이 무거따 아이가. "라고 하지 않았다. " 마.. 마이 무다.. 아이가.. 고마해라 "라고 한다.
마오쩌둥은 " 저 새는 해로운 새다 " 라고 하지 않았다. " 참새는 해로운 새다 "라고 했다.
진품명품에 노비 문서가 나온 적이 있다. 하지만 노비문서는 주인이 갖고 있지. 노비가 갖는게 아니다. 하지만 노비 문서를 갖고 나온 사람은 집안이 노비라고 자랑한 사건으로 퍼졌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이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적 없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음료수 미란다는 미린다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미란다라고 부른다. 모두 그렇게 부르기 때문이다.
이런 걸 우리는 만델라 효과라고 부른다.